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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금수품인데…북, ‘지뢰 탐지기’ 지원 요청

2018-12-25 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<br><br>성탄 저녁 편안하게 보내고 계신지요.<br><br>비핵화 협상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 남북 사이에 몇몇 행사들이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.<br><br>북한이 우리 정부에게 지뢰 제거에 필요한 장비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><br>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진행하는 유해발굴에 필요한 장비입니다.<br><br>하지만 군사용이라 제재 대상입니다.<br><br>첫 소식 조아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비무장지대 감시 초소, GP 철수를 위해 만난 남과 북.<br><br>[현장음]<br>"앞으로 일 잘되면 계속 만날 겁니다."<br><br>내년 3월부터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기로 합의할 때 즈음, 북한이 우리 정부에게 지뢰 탐지기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><br>국방부 당국자는 "주로 탐침봉으로 지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에 지뢰 탐지기 지원을 요청했다"면서 "미군 유해 발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지뢰 탐지기가 필요하기 때문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[고명현 /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]<br>"북한이 강력한 수출통제 대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민간용도라도 첨단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."<br><br>한미 양국은 군사용이 아닌 유엔이 쓰고 있는 민간용 금속 탐지기를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><br>지뢰 탐지기는 군수품으로 2009년 이후 유엔 대북제재 대상이라 지원을 하려면 제재 면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><br>미국과 제재 면제를 논의 중인 건 지뢰 탐지기 뿐만이 아닙니다.<br><br>현재 여러 품목이 면제 요청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데 특이한 점은 내년초에 진행되는 사업에 쓰이는 물품으로 한정돼 있다는 겁니다. <br><br>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재 면제를 해달라고 요청한 물품은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, 내년 봄 유해발굴 지원 물품,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광케이블 등입니다.<br><br>유엔이 제재 면제를 승인한 착공식 행사 물품처럼 모두가 일회용 이벤트에 사용되는 것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><br>반면 양묘장 현대화처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거나 한번 설치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면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조아랍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황인석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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